/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107,200원 ▲ 500 0.47%)은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컵 닭강정’이 출시 약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치킨 가격이 부담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즉석 치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에 출시한 ‘매콤달콤 컵 닭강정’ 제품은 220g 기준 4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치킨류 1위 제품인 바삭 순살 치킨 꼬치에 이어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CU는 인기에 힘입어 마늘 간장, 허니 꿀, 와사비 마요 등 맛을 확대했다. 치킨 성수기인 여름에 판매 속도가 붙으며 누적 120만개 팔렸다. 이는 매출 50억원이 넘는 규모로 현재 치킨 연간 매출 2위를 지키고 있다.
이는 치킨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즉석 치킨의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22년 35.6%, 2023년 51%, 지난해 40.1%로 집계됐다. 올해 9월은 27.1% 증가했다.
특히 이달 가성비를 더 높인 ‘매콤달콤 안심 컵 닭강정’도 출시한다. 소컵(220g, 3900원), 대컵(660g, 1만1700원) 2가지로 구성했다. 기존 제품에 쓰인 브라질산 닭다리살의 수입 가격이 인상되면서, CU는 국내 중소 협력사와 함께 국내산 계육의 안심을 사용한 닭강정을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치킨 가격이 약 3만원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의점이 저렴한 가격의 치킨 가게로 안착했다”며 “최근 즉석조리 치킨의 매출이 크게 뛰면서 CU는 앞으로 가성비를 높인 신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민영빈 기자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5/09/28/ZFCXDQ3E4FENDPB6J6HLPN2EYI/?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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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107,200원 ▲ 500 0.47%)은 자사가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컵 닭강정’이 출시 약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치킨 가격이 부담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즉석 치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에 출시한 ‘매콤달콤 컵 닭강정’ 제품은 220g 기준 4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고, 치킨류 1위 제품인 바삭 순살 치킨 꼬치에 이어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CU는 인기에 힘입어 마늘 간장, 허니 꿀, 와사비 마요 등 맛을 확대했다. 치킨 성수기인 여름에 판매 속도가 붙으며 누적 120만개 팔렸다. 이는 매출 50억원이 넘는 규모로 현재 치킨 연간 매출 2위를 지키고 있다.
이는 치킨 전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즉석 치킨의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22년 35.6%, 2023년 51%, 지난해 40.1%로 집계됐다. 올해 9월은 27.1% 증가했다.
특히 이달 가성비를 더 높인 ‘매콤달콤 안심 컵 닭강정’도 출시한다. 소컵(220g, 3900원), 대컵(660g, 1만1700원) 2가지로 구성했다. 기존 제품에 쓰인 브라질산 닭다리살의 수입 가격이 인상되면서, CU는 국내 중소 협력사와 함께 국내산 계육의 안심을 사용한 닭강정을 기획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치킨 가격이 약 3만원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편의점이 저렴한 가격의 치킨 가게로 안착했다”며 “최근 즉석조리 치킨의 매출이 크게 뛰면서 CU는 앞으로 가성비를 높인 신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민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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