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스타트업 루에랑이 프랑스 대형 유통사 까르푸(Carrefour)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제품을 첫 선보인다.
루에랑은 이번 기회를 통해 냉동 치킨 만두와 치킨 강정 등 다양한 닭고기 제품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런칭은 2023년 12월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위생검역 협상 타결로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및 복합식품의 EU 수출이 가능해진 후 이루어진 첫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산 삼계탕을 비롯한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들이 이제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으로 수출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산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에랑은 이번 수출 규제 완화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며, 한국 닭고기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빠르게 추진했다. 특히,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인 까르푸와 협력하여 유럽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치킨 만두와 냉동 치킨 강정을 기획, 국내 수출만두 1위 제조사 지엠에프(GMF), 닭강정 제조사 동해식품, 닭고기 가공 업체 신우에프에스와 함께 EU의 엄격한 식품 안전 및 위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인증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했다.
2024년 8월 첫 선적이 확정된 가운데, 루에랑은 까르푸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 및 소비자 체험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빠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에랑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만두류, 면류, 소스류 등 K-Food 제품과 한국 식문화를 확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닭고기 제품 런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루에랑 김직 대표는 "EU 수출 개시는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의 우수성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EU의 높은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루에랑은 2024년 약 400억 원의 K-Food 수출 실적을 예상하며, 이번 닭고기 제품 런칭이 회사의 성장을 더욱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검역본부 등 정부 부처들은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가 EU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와 식품업계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및 방역 체계 개선, 축산물 생산과 판매 전 과정에 해썹(HACCP) 적용을 의무화하는 등 규정을 강화하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3년,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의 수출액은 2,037만 달러에 달하며,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28개국으로 수출되었다. 이번에 EU 27개국을 대상으로 연간 약 2,000만 달러의 추가 수출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한국 닭고기의 국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정진기자
K-Food 스타트업 루에랑이 프랑스 대형 유통사 까르푸(Carrefour)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에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제품을 첫 선보인다.
루에랑은 이번 기회를 통해 냉동 치킨 만두와 치킨 강정 등 다양한 닭고기 제품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런칭은 2023년 12월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위생검역 협상 타결로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 및 복합식품의 EU 수출이 가능해진 후 이루어진 첫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산 삼계탕을 비롯한 다양한 열처리 닭고기 제품들이 이제 유럽연합 27개 회원국으로 수출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산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루에랑은 이번 수출 규제 완화를 선도적으로 활용하며, 한국 닭고기 제품의 유럽 시장 진출을 빠르게 추진했다. 특히,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인 까르푸와 협력하여 유럽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치킨 만두와 냉동 치킨 강정을 기획, 국내 수출만두 1위 제조사 지엠에프(GMF), 닭강정 제조사 동해식품, 닭고기 가공 업체 신우에프에스와 함께 EU의 엄격한 식품 안전 및 위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인증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했다.
2024년 8월 첫 선적이 확정된 가운데, 루에랑은 까르푸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 및 소비자 체험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빠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루에랑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만두류, 면류, 소스류 등 K-Food 제품과 한국 식문화를 확산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닭고기 제품 런칭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루에랑 김직 대표는 "EU 수출 개시는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의 우수성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EU의 높은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고,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루에랑은 2024년 약 400억 원의 K-Food 수출 실적을 예상하며, 이번 닭고기 제품 런칭이 회사의 성장을 더욱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검역본부 등 정부 부처들은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가 EU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와 식품업계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찰 및 방역 체계 개선, 축산물 생산과 판매 전 과정에 해썹(HACCP) 적용을 의무화하는 등 규정을 강화하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3년, 한국산 열처리 닭고기의 수출액은 2,037만 달러에 달하며,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28개국으로 수출되었다. 이번에 EU 27개국을 대상으로 연간 약 2,000만 달러의 추가 수출이 예상되며, 이를 통해 한국 닭고기의 국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82008381810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