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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식품, 韓기업 최초 닭강정 HMR 유럽 수출 "현지 코스트코에 납품"

관리자
2025-07-07
조회수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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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80만달러 규모 선적 예정

[서울=뉴시스] 동해식품 닭강정 제품.(사진=동해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해식품 닭강정 제품.(사진=동해식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가공식품 전문기업 동해식품이 최근 국내에서 최초로 닭강정을 유럽에 수출한다고 7일 밝혔다.

동해식품은 이달 중 약 80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의 닭강정 제품을 선적해 유럽 현지 코스트코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닭강정제품은 열처리된 가금육으로 매콤달콤한 맛과 마늘간장 맛 두 가지로 구성됐다.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기 등으로 간편 조리가 가능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이다.

동해식품은 현지 코스트코에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 및 소비자 체험 행사를 병행하고, 유럽 시장에서 한국 닭강정 수요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는 최근 삼계탕, 치킨 등 한국의 닭요리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현지 코스트코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에서 닭강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보고 꾸준하게 수출작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식품은 닭강정제품에 대한 해썹(HACCP), FSSC22000, 할랄 인증, EU 수출작업장 승인 등 글로벌 인증 체계를 미리 구축했다.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갖춘 덕분에 유럽연합(EU)의 엄격한 수입기준을 통과했다는 것이 동해식품 측 설명이다.

동해식품은 이번 유럽 코스트코 진출을 발판으로 올해 하반기 100만달러(약 13억원)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양한 맛의 제품을 지속 개발해 코스트코 외에 유럽 내 대형 유통체인들과 협력과 중동 할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200만달러(약 27억원), 2027년에는 500만달러(약 68억원)의 수출 실적을 낼 것으로 동해식품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콤달콤한 맛과 마늘간장 맛 외에도 다양한 맛의 소스를 개발하는 한편 유럽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신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영택 동해식품 대표이사는 "유럽 코스트코 수출 성사는 동해식품의 제조 역량과 품질관리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식품안전 기준 강화와 원료 리스크 증가라는 도전을 오히려 경쟁우위를 입증하는 기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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